남해를
보물섬이라고 합니다.
보물섬답게 곳곳에 명소를 품고있는 곳이지요.
자연과 조화를 이룬
예술품이라는 가천 다랭이 마을입니다.
중부지방은 한파주의보라고 하는데.....
남해의 가천 다랭이 마을은 벌써 봄이 와 있는듯 합니다.
다랑논에서는 마늘이 파랗게 자라고 있네요.
봄내음을 느낄수 있는 남해의 가천 다랭이 마을을 돌아 봅니다.
남해의 가천 다랭이마을은 바다를 끼고 있지만 배 한척 없는 마을이다.
마을이 해안절벽을 끼고 있는 탓이다. 방파제는 고사하고 선착장 하나도 만들 수 없다보니 마을주민들은 척박한 땅을 개간해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한 층 한 층 석축을 쌓아 만든 다랭이 논(명승 제15호)은 그렇게 태어났다. 가천다랭이마을 체험은 남해인의 억척스러움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다랭이
논을 돌아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들쭉날쭉 제 멋대로 생긴 논들이지만 그 사이사이로 산뜻한 산책로와 전망대가 마련돼 있어 편안히 돌아볼 수 있다.
다랭이의 명물인 암수바위(경남민속자료 제13호)와 밥무덤, 구름다리, 몽돌해변 등을 돌아보는 데 1시간 남짓 시간이 소요된다.
마을을 돌아보는 동안 안내를 맡은 마을주민에게서 마을 유래에 얽힌 재미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들을 수 있다.
마을을 돌아본 뒤에는 농사를 주업으로 하는 마을답게 농사체험이 기다린다.
봄에는 마늘쫑 뽑기, 모내기 등의 체험이, 가을에는 벼 수확 체험이 가능하다.
연중으로 진행되는 체험은 아니지만 3월에서 10월 사이에 다랭이 마을 찾는다면 다랭이 논을 직접 만들어보는 독특한 경험도 해볼 수 있다.
마을 뒤편 휴경지에서 진행되는 다랭이 논 만들기 체험은 삿갓배미로 불리는, 삿갓에 가릴 정도의 작은 논마저도 귀하게 여겼던 남해인의
억척스러움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직접 돌을 나르고 흙을 채워 자그마한 자신만의 다랭이 논을 손수 만들어 볼 수 있다.
다랭이 논을 만든 뒤에는 마을 곳곳에 숨어 있는 삿갓배미를 찾아보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남해 가천다랭이마을에서는 이외에도 계절별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다랭이 논축제가 열리는 5월말~6월에는 손모내기, 써레질, 소 쟁기질 등 지금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옛 방식 그대로 농사를 지어보는 체험이 준비되며,
휴가철인 7~8월에는 몽돌해변 해수욕과 함께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손그물 낚시, 뗏목타기, 레프팅 등의 레저체험도 즐길 수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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