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상장동마을 골목길에는
황지연못의 황부자전설이 담겨진 벽화가
골목길에 그려져 재현된곳이 있습니다.
좁은 골목길에서 만난 아저씨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덕분에 황부자전설에 대하여 알게되는계기가 되었습니다.
▣ 황부자 전설은
이곳에 시주를 요하는 노승에게 시주 대신 쇠똥을 퍼 주었는데
이것을 며느리가 보고 놀라 시아버지의 잘못을 빌며 쇠똥을 털어내고 쌀을 한 바가지
시주하니 곧"이 집의 운이 다하여 큰 변고가 있을 터이니 살려거든 날 따라 오시오.
절대로 뒤를 돌아다 봐서는 안됩니다"라는 노승의 말을 듣고 뒤따라가게 된다.
그런데 도계읍 구사리 산등에 이르렀을 때 자기 집 쪽에서 갑자기 뇌성벽력이
치며 천지가 무너지는 듯한 소리가 나기에 놀라서 노승의 당부를 잊고 돌아다보았다.
이 때 황부자 집은 땅 밑으로 꺼져 내려가 큰 연못이
되어버렸고 황부자는 큰 이무기가 되어 연못 속에 살게 되었다.
며느리는 돌이되어 있는데 흡사 아이를 등에 업은 듯이 보인다.
집터는 세 개의 연못으로 변했는데 큰 연못이 집터, 중지가 방앗간터, 하지가 화장실 자리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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