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휴가때 공산성을 둘러보고 오늘이 2번째 공주를 찾았다.
휴가때는 승용차이용, 이번에는 원점회귀산행을 피하기위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였지요.
계룡산 산행을 동학사에서 시작하여 갑사에서 마치고 공주행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공주종점에서 내렸답니다.
시외버스터미널을 찾아가야하는 처지에 놓였답니다. 지나가는 시민에게 시외버스터니널이 어디쯤있는지 문의했지만
공주라는곳의 지리를 알지 못하기에 알려주는사람이나 듣는 저도 답답하긴 마찬가지 였지요.
답답하긴 답답한 모양입니다. 멀다고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허나 옆지기와 난 걸어서 찾아가 보기로 하였답니다.
한참을 걷다보니 눈에 익은 모습이 앞에나타나더군요.
바로 공산성..... 여름의 기억이 나더군요. 공산성에서 공주를 바라보았던 생각이....바로 강건너편이었지요..
조금을 더 걸으니 철교 모습을 한 다리가 있더군요. 일방통행하는 다리입니다. 한쪽은 차량 한쪽은 자전거와 사람들이 건널수 있는 다리..
꽤나 긴 다리였답니다. 다리를 건너다 내려다본 금강의 모습에 놀랐습니다.
금강에는 억새군락지가 춤을추듯 햇빛을 받으면 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다리를 건너니 둑길에는 데크로 정비를 잘해놓았더군요. 둔치에서는 운동하는 분들이 간혹 있구요..
둔치로 내려가 억새를 렌즈에 담고있느라 터미널가는것 조차잊고 있었답니다.둔치에서 일몰을 보고 터미널을 찾아가
오후 6시30분 수원행 버스에 몸을 실고 귀가하였답니다.
공산성 관람객들이 산성을 돌고 있네요.
공산성에도 가을이 왔네요.
도로변 조성된 화단에서 만난 나비 입이다.
옆지기가 다리를 건너기위해 걸어가고 있네요.. 건너편 저쪽어딘가에 터미널이 있다고 하데요..
다리를 건너다 공산성을 바라본 모습이랍니다.
다리를 건너와 길옆에 설치된 데크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둔치모습입니다.
데크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가로수도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네요.
억새가 반영된 모습이 아름답군요.
다리도 반영되었구요...
이것은 억새가 아니라 갈대지요..
우리가 건넌 다리지요 금강대교 인가 봅니다.
저녁놀에 비친 억새가 아름답게 반짝입니다.
일몰이 되었군요. 이쯤에서 터미널를 찾아 둔치를 떠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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