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도항에서

누에섬등대까지 걸어갈수 있는 길이 있다.

물이 빠지면 나타나는 길......아니

물이 들어오면 물속으로 숨어버리는 길....

비가 많이오고난후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탄도항을 찾았을땐 물이 들어 오는 시간 이었다.

조금을 나아가니 바닷물이 빠른속도로 들어온다.

많은 사람들이 

마치 들어오는 바닷물을 마중이라도 나간듯이

 바닷물과 같이 들어 온다.

바닷물과 같이 호흡하며 들어오고 있는 풍경이  넘 아름답게 다가온다.

아주 잠깐 노을을 희미하게나마 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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