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위와 수목이 어우러진 아기자기한 등산로를 가진

              오봉산 의 품에안겨있는 청평사를 다녀왔습니다.

              오래전에 갔을때는 오봉산 산행과 연계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소양댐에서 청평사를 오가는 배를 이용하였네요.

              선착장에서 내려 청평사로 향합니다.

 

              아직도 잔설이 많이 남아 있고 거북바위를 지나면   공주와 상사뱀 조각상이 나타나고....

              마음가짐에 따라 아홉가지의 소리가 들린다는 구성폭포를 만납니다.

              얼어있어 소리는 듣지는 못했습니다.

              이제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해빙되면 폭포소리를 들을수 있겠지요.

 

              청평사에 도착하니 많이 변해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많은 건물들이 새로 신축되어 있네요.

              너무 오랫만에 가서그런지 낯설게 느껴집니다.

              소망담은 연등이 많이 걸려 있네요.

              모든이들의 소망이 다 이루어 졌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극락보전과 삼성각

 

 

 

 

 

 

 

      대웅전

 

 

 

      회전문

 

 

 

     범종각

 

      요사채

 

      회전문 : 보물 제 164호로 지정된 청평사 회전문은 조선 명종때 왕의 칙령에 의해 부임한 보우스님이 신축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사찰에 들어설때 일주문을 지나

                  두번째로 만나게 되는 사천왕문을 대신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생들에게 윤회전생을 의미를 깨우치게 한다.      

 

    해탈문

 

    환적당및 설화당 부도

 

    계곡에 얼었던 얼음이 서서히 녹아내린다.

 

   부도

 

    구성폭포 ; 마음가짐에 따라 아홉가지 소리가 들린다는 폭포

 

     거북바위

 

 

 

   공주와 상사뱀 조각상 :옛날 중국에서 공주와 사랑을 나누던 평민총각이 있었다. 하지만 왕에게발각되어 청년은 처형을 당하였다 공주를 잊지 못한 총각은 결국 상사뱀

                                  으로 환생하여 공주의 몸에 달라 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온갖 시술에도 뱀이 떨어지지 않자 공주는 점점 야위어갔다.

                                  공주는 여러 사찰을 찾아다니다 결국 이곳 청평사까지 찾아오게 되었다. 공주는 구성폭포 아래 작은 동굴에서 하룻밤을 보낸뒤 아침에 범종소리

                                  가 둘리자 상사뱀에게 절에 다녀오겠다고 말한다. 예전에는 공주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던 상사뱀이 웬일인지 공주의 말을 듣고는 몸을 풀어 주었

                                  다. 계곡 웅덩이에서 목욕재계하고 청평사를 찾아 기도를 올리던 공주가 늦어지자 상사뱀이 불안감에 공주를 찾아 청평사 회전문을 들어서려던

                                  찰라 맑은 하늘에서 갑자기 소나기와 함께 벼락이 내리쳐 뱀이 그자리에서 죽고 불어난 빗물에 떠내려가 버렸다.

                                  기도를 마친공주가 나와 보니 뱀이 죽어 폭포에 둥둥 떠 있었다. 공주는 시원한 마음과 애처로운 마음이 함께들어 상사뱀을 정성껏 묻어 주었다.

  

 

 

 

 

 

 

 

 

 

 

 

 

 

 

 

 

 

     

                     

                          ▣ 청평사   

소양호 한쪽에 우뚝 솟아 있는 오봉산 기슭에 자리한 청평사는 고려 광종 24년(973년)에 창건됐으며 조선 명종때 보우선사가 중건, 대사찰이 되었다.청평사는 한국전쟁 때 거의 소실된 것을, 1970년대에 전각들을 짓고 회전문을 보수하고 범종각과 요사채를 앉혔다.

청평사는 댐이 생긴 이후 더욱 유명해진 사찰이다. 소양댐에서 배로 15분 걸리는 "섬 속의 절"이다.각종 교통편을 갈아타는 재미 때문에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인기를 끈다. 기차를 타고 춘천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소양댐까지 온 다음 청평사행 배를 타는 것이다.

소박하고 단아한 정취를 풍기는 청평사 위로 우뚝 솟은 오봉산(779)은 아기자기한 암릉길 스릴속에 바위 봉우리 아래 소양호가 펼쳐져 있어 산행후 관광과 뱃길의 재미까지 겸할 수 있어가족산행지로도 제격이다.

청평사의 현존건물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극락보전, 삼성각, 회전문(廻轉門,보물 제164호), 서향원, 청평루, 적멸보국, 해탈문, 큰방, 요사채 등이 있으며, 주요문화재로는 강원도문화재자료 제 8호인 삼층석탑(공주탑)을 비롯하여 진락공부도(眞樂公浮屠), 환적당부도(幻寂堂浮屠) 및 고려정원(高麗庭圓)이 있다.

                                                                                                                                  (출처 : 한국의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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