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사님들의 출사지로 널리알려진 주산지

 

                푸르름이 가득한 늦여름날 

                주왕산의 주산지를 찾아가 봅니다.

                주산지의 아침안개가 드리워진  가을풍경이 제일 아름다운곳이라고 하지요.

                아주 오래전에 갔을때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리며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 잔뜩기대를 하고....하지만 기대치가 너무컸나봅니다.

                푸르렀던 왕버드나무가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고 말라가고 있네요.

                예전의 아름답던 풍경은 이제는 만날수 없는것 같습니다.

 

          ▣ 주산지

               주왕산국립공원 내에 있는 주산지는

               조선 경종 원년(1721년)에 인위적으로 만든 농업용 저수지이다.

               특히 저수지안에 자생하고있는 왕버드나무는

               이곳을 더욱 신비스럽게 만드는데 태고적 원시성마저 느껴진다.

               저수지 가장자리에 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주산지를

               더욱 가까이에서 만날수 있으며 전망대에서는 주산지를 한눈에조망할수도 있다.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도 각광받고있는 주산지는

               주왕산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반드시 거쳐가는 명소가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