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산자연휴양림에서 가까운거리에있어 들려보게된곳 성주사지입니다.

 

    ▣ 성주사는『삼국사기』에 나오는 백제 법왕 때 창건한 오합사(烏合寺)가 이 절이었다고 하며,

        통일신라 문성왕대에 당나라에서 돌아온 낭혜화상이 이 절의 주지가 되어 번창시키니 왕이 ‘성주사’라는 이름을 내려주었다 한다.

        임진왜란 때 불에 타서 현재는 절터만 남아 있다.

        이 절의 금당터로 보이는 곳의 앞에 서 있으며, 뒤로 3층 석탑 3기가 나란히 서 있는데,

        서로 층수만 다를 뿐 만든 솜씨는 비슷하다. 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기단은 각 면마다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새겨두었으며, 기단의 위로는 탑신을 괴기 위한 편평한 돌을 따로 끼워 두었다.

        탑신은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하나의 돌로 되어 있고, 각 면의 귀퉁이에 기둥 모양을 새겼다. 지붕돌은 밑면에 4단의 받침을 두었으며,

        추녀밑은 수평을 이루다가 위로 살짝 치켜 올라갔다.

        전체적으로는 통일신라시대 탑의 전형적인 모습이나, 1층 몸돌 아래에 괴임돌을 따로 끼워둔 것은

        고려석탑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형식이며, 통일신라 후기에 세워진 것으로 짐작된다. 각 층의 구성이 짜임새가 있으며 우아한 모습이다.
        이 석탑은 층수(層數)가 다를 뿐 각부의 양식과 만든 솜씨가 같은 절 경내(境內)에 있는 3기의 3층석탑과 동일하다.

        이중기단(二重基壇) 위에 5층석탑으로 하층기단에는 지대석(地臺石)과 면석(面石)을 갖추고 각면에는 우주(隅柱)와 탱주(撑柱)를 새겼다.

 

        또한 갑석(甲石)에는 윗면에 3단의 괴임을 새겼고, 상층(上層) 기단의 갑석에는 각(角), 호(弧), 각(角)의 탑신괴임을 새긴 것이 특징이다.

        탑신부(塔身部)는 탑신과 옥개석(屋蓋石)이 각각 1석(石)으로 되어 있고 우주를 모각하였다. 옥개석의 받침은 각층 4단씩이며,

        추녀 밑은 수평(水平)을 이루다가 살짝 위로 쏠려 올라갔고 낙수면(落水面)도 완만한 경사를 이루었다.

        정상에는 노반(露盤)만이 남아 있을 뿐으로 형식과 모양 등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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