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령포. (명승제 50호) 2009.07.05.

울창한 송림과 단종의 슬픔을 간직한 육지 속의 작은섬.

영월군 남면 광천리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단종의 유배지로 2008.12.16일 명승제 50호로 지정되었다.

동,남,북 삼면이 물로 둘러쌓이고 서쪽으로는 육육봉이라 불리는 험준한 암벽이 솟아있어

나룻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밖으로 출입할수 없는 마치 섬과도 같은 곳이다.

 단종은 이 적막한 곳에서 외부와 단절된 유배생활을 했으며 당시에는 이곳에 거처할수 있는 집이 있어

호장 엄홍도는 남몰래 밤이면 이곳을 찾아 문안을 드렸다고 전한다.

 

 청령포 모습(배를 타고 들어갈수 있다.)

 왼쪽 모습

 

 소나무숲의 모습.

 단종어소(단종이 머물렀던곳)

 행랑채(궁녀 및 관노들이 기거하던 곳)

 

 

 

 소쩍새 (천연기념물)

(단종어소 행랑채 담장에 앉아있는 소쩍새 아가. . 야행성이라 졸리운지 자꾸눈을 감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관음송(단종의 유배당시모습을 보았으며 때로는 오열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뜻에서 관음송이 불리어 왔다.

소나무 크기는 높이 30m,가슴높이의 둘레 5m로 지상에서 두 갈래로 갈라제 동, 서로 비스듬히 자랐다.

수령은 600년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단종 유배시의 수령을 80년으로 하여 계산된  것이다.)

 망향탑 (청령포 됫산 육육봉과 노산대 사이 층암절벽 위에 있는 탑으로

단종대왕이 유배생활을 할 때 자신의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근심속에서도

한양에 두고 온 왕비 송씨를 생각하며 여기저기 흩어제 있는

막돌을 주워 쌓아 올렸다는 탑으로 단종이 남긴 유일한 유적이다.)

 망향탑에서 내려다본 강줄기 모습.

 청령포에서 바라본 마을 모습.

 강가에서 인생을 낚고 계시는 멋진 강태공의 반영된 모습이 아름답다.

 배타는 곳에서 본 오른쪽으로 흐는는 강줄기모습.

 

 청령포 노래비.

 왕방연 시조비(금부도사 왕방연이 단종께 사약을 진어하고 한양으로

돌아가는 길에 비통한 심정으로 청령포를 바라보며 읊은 시조이다.)

+ Recent posts